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90점 / NSW
세상에 이 게임 스토리가 네 개야... 그래서 4회차 해야 하는데 어떤 루트로 먼저 할지 정하는데도 좀 찾아보고 고민 많이 했다. 1회차도 한참 했는데 진짜 갓성비 갓갓게임 같다.
섬궤 시리즈랑 예를 좀 들어보고 싶은데 섬궤는 한편에 573만명의 캐릭터를 다 때려 쑤셔 박아넣고 자 얘네들 알아서 외우고 관계도 알아서 이해해. 라는 느낌이고, 풍화설월은 아 애들 너무 많아서 우리가 알아서 쪼개놨으니까 회차별로 즐기셈 하는 느낌이다.
최적화도 스위치 성능 치고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 인게임과 컷씬의 이질감도 거의 없었다. 고품격 애니 보는 기분... 컷씬 연출들도 다 좋았고 마음에 들었다.
일단 SRPG 자체가 귀해서 제발 재미있어라 하고 샀는데 기대보다 더 재밌게 했고 다회차로 즐길 수 있다는게 크으으. 특히나 성장요소나 캐릭터들을 잘 살렸는데 이 집 RPG 진짜 잘하네. 길찾기나 퀘찾기가 맵에 다 나와있고 바로가기도 있었고 설명들도 친절해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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