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리마스터
64점 / PS5
리마스터답게 컷씬 애니랑 인게임의 차이가 좀 있는데 아주 나쁘지는 않다. 편의성 옵션들이 많아서 이건 마음에 든다. 인카운터 옵션을 끄면 보통 랜덤 인카운터를 끄는 거라고 생각할 텐데 이 게임은 이 옵션을 끄면 적 몸을 뚫고 지나가도 전투가 발생하지 않는다. 옵션 확실하구먼.
딱 옛날 테일즈 느낌인데 테일즈 시리즈 좋아하면 그럭저럭 할 만하다. 하지만 옛날 게임은 옛날 게임이다. 빠른 이동이 열리기 전까지는 이동도 다 걸어서 다녀야 하는데 서브퀘도 일일이 보고하러 돌아가야 한다. 평균 플탐이 40~50시간 정도라는데 이동 문제만 해결돼도 반으로 줄어들 것 같을 정도다. 대화 사이사이마다 딜레이가 있는 등 전체적인 템포가 느려서 빨리빨리 한국인이 하기에 은근 답답하다. 궤적 시리즈의 하이-스피드 모드가 필요하다.
지도의 고도를 보면서 길 찾아다니기 어렵고 스트레스 받는다. 좋은 게임이 서 말이어도 길찾기가 없어야 보배다. 그만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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