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레이어

88점 / PS5

스토리 ★★★★☆ 그래픽 ★★★★☆ 사운드 ★★★★★ 게임성 ★★★☆☆ 편의성 ★★★★★ 난이도 ★★★★★ 최적화 ★★★★★ 즐거움 ★★★☆☆ 접근성 ★★★★★ 길찾기 ★★★★★

길찾기 추가 가감산점: 0점 그냥 주고 싶어서: 0점

Relayer/리레이어 PS4 & PS5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번체자))store.playstation.com

가격만 빼고 다 마음에 들었던 체험판을 해보고 80퍼 세일 기다렸는데 80퍼 떴다. 시즌패스 두 개 합쳐서 만원이길래 마저 사버렸다. 이거 그냥 풀더빙 텍스트 어드벤처 SRPG다. (알고 샀음) 근데 풀프라이스로 사기엔 좀 그렇고 시즌패스까지 다 합쳐서 이만원대에 사서 그런지 나름 괜찮다. 역시 돈이 사람을 너그럽고 여유롭게 만드는 법이다.

슈로대 팬들이 재미 없다는 소리를 많이 하던데 슈로대 사서 엔딩을 한 개도 못 본 나는 이 게임이 훨씬 괜찮았다. 이 게임은 아마 비주얼 노벨과 SRPG 중 하나라도 안 좋아하는 사람은 버티지 못할 것 같다. 다행히 나는 둘 다 좋아하는 사람이고 캐릭터들도 마음에 든다.

진행은 전투가 포함된 스토리와 육성이 포함된 정비의 반복이다. 이래서는 반복이 지루하다고 느낄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다행히 스토리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고 캐릭터들이 귀엽다. 그리고 일러들이 예쁘다.

중후반 이후 정도 되면 슬슬 진행이 지루하다. 정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앞에서 말한 패턴대로 정직하게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럭저럭 재미있게 했지만 누구한테 추천하기엔 좀 애매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