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포: 리판타지오
100점 / XSX
2024.10.25 1회차 엔딩
체험판에서도 느꼈지만 자막 폰트의 가독성이 좋지 않다. 왜 이런 폰트를 썼지? 왜? 자막 때문에 안구가 빠질 것 같다. 이 게임 한정판이나 패키지에는 특전으로 루테인 지아잔틴이 들어있어야 한다. 자막 왜 이런 걸 썼지? 왜??????????
인게임 그래픽이 파엠 풍설 수준인데 대시를 하면 캐릭터를 제외한 거의 전체의 화면을 모션블러로 떼워버린다. 최적화에 자신이 없었나? 대신 애니 컷씬이랑 이질감이 거의 없다. 게임을 이렇게 재미있게 잘 만들면서 기술력은 도대체… 이 게임의 단점은 가독성 없는 자막 폰트와 2024년 10월에 발매했으면서 이런 아쉬운 비주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진행 특성상 맵에서 장소를 계속 이동하고 건물에도 계속 들락거려야 하는데 이 모든 동작마다 잔로딩이 있어서 게임 하는 시간이 낭비되는 느낌이다. (XSX 기준) 그 외에는 다 좋다.
전투는 액션으로 시작해서 턴제로 이어지고 진여신정생과 페르소나가 적당히 섞인 느낌이다. 스탯은 진여신에서는 올힘으로 찍었었는데 메타포는 올마로 찍었다.
그 제작진들 아니랄까봐 게임 시스템 중에는 페르소나와 닮은 무언가, 코옵과 닮은 무언가, 벨벳룸과 닮은 무언가가 있다. 익숙하면서 새롭다. 은근히 아틀러스식 길찾기 살짝 있고 은근히 불친절하다. 던전은 진여신전생 3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진여신전생 특유의 더러운 길찾기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한숨을 쉬기에 충분하다.
단점 위주로 썼지만 다 아는 맛으로 이런 재미를 낸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 클래스가 50개에 가까운데 육성의 재미가 미쳤다. 얘네들이 잘하는 그걸 또 잘했다. 난이도 쉬움으로 해도 후반 던전에서 선제공격을 당하면 미친듯이 쫄깃한 턴제 전투 지옥에 빠지니 조심해야 한다. 숨막히는 긴장감 헉헉. 손에 땀을 쥐게 된다.
아니 그리고 지금 몇 년도인데 아직도 아틀러스식 던전 순간이동 퍼즐을 넣어놨어 아🤦🏻♂️ 그래도 진여신전생 시리즈 생각하면 양반이다. 게임은 정말 재미있고 구석구석 마음에 들지만 만점을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엔딩을 보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100점을 줄 수밖에 없었다.
다음 회차에서 참고할 것: 퀘스트 “진짜 납치범 포획 작전” 진행 방법은 우물 앞으로 갈 것
2025.08.22 2회차 엔딩
와 나 1회차를 진짜 열심히 했구나 뭐 다 먹어놓고 다 제작해놨어 과거의 내가 너무 좋다.😇
확실히 이 게임은 스토리보다 성장 자체가 너무 재미있게 만들어놔서 1회차를 그렇게 오래 했는데도 다 키우지 못했던 아키타이프 성장만 시키고 있다. (스토리 스킵 하면서)
특별히 각 잡고 노가다를 더 하지 않으면 2회차에도 올 맥스를 못 찍을 정도로 많고 다양하다.
3회차 하게 되면 참고할 것
- 마지막에 들어오는 동료 코옵은 전차 이동 중에 기관실 층에 가서 말 걸면 시작됨 - 참모 코옵 퀘스트 중 준비가 되면 말 거는 게 있는데 메인 하다 보면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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