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시의 마녀
70점 / XSX
비주얼 노벨 오랜만인데 재미있다. 스토리는 재미있고 일러도 예쁘긴 한데 화면이 너무 재탕이다. 거의 칭송 자장가 수준으로 일러 돌려쓰기를 해서 좀 아쉽다.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는데 싸구려 멘트들이 좀 있다. 그런 것만 빼면 괜찮은데…
오키나와 사투리는 제주도 사투리로 번역 되었는데 문제는 제주도 말을 몰라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부분도 있다. 일본 도시에 사는 일본인들도 오키나와 말을 이 정도로 못알아듣는다면 이 번역은 대단한 거겠지.
어쩌다 나오는 선택지들이 게임 스토리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게임이라고 하기엔 좀 그럴 정도인데 스토리는 재미있고… 그냥 삽화 들어간 읽어주는 소설(주인공만 빼고 풀 더빙)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좋다.
오래 사는 게 마냥 좋은 건 아냐. 중요한 건 죽기 전까지 얼마나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지거든.
퇴근 하고 너덜거리는 아저씨를 울리지 말란 말이야…
그리고 나는! 엔딩 이후에 타이틀 화면이 바뀌는 연출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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