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오토마타

94점 / PS4

스토리 ★★★★★ 그래픽 ★★★★☆ 사운드 ★★★★★ 게임성 ★★★★★ 편의성 ★★★★☆ 난이도 ★★★★★ 최적화 ★★★★★ 즐거움 ★★★★★ 접근성 ★★★★★ 길찾기 ★★★★☆

길찾기 추가 가감산점: 0점 그냥 주고 싶어서: 0점

2B가 도대체 뭐길래. 입덕요정 2B 때문에 스팀 시절부터 이 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었는데 정식 한글판은 PS4 뿐이어서 벼르고 있다가 GOTY 에디션이 나왔길래 바로 사버렸다.

게임의 진행 방식이 좀 특이한데 3회차까지 플레이 해야 진짜 엔딩을 볼 수 있다. 1회차는 2B로 플레이, 2회차는 1회차와 같은 스토리를 9S로 플레이, 3회차는 1, 2회차 이후의 스토리가 이어진다.

2회차가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오히려 같은 스토리를 이렇게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재미있었다. 2회차때는 많은 떡밥들이 추가되고 3회차에선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지게 된다. 외계인들이 기계 생명체를 무기로 만들어 지구를 침략해서 인류는 달로 도망치고, 인류가 만든 안드로이드를 지구로 보내서 기계 생명체와 외계인들을 몰아내려는 것이 배경이다.

사실 스토리는 큰 기대 없이 2B 하나만 보고 시작했는데 이야기나 연출들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보다는 어둡고 슬픈 쪽이다. 다른 무엇보다 쫄깃하고 찰진 전투가 우선인 사람보다는 스토리와 연출에 중점을 두는 사람에게 더 좋을 게임일 것 같다. 캐릭터들이 매력있는데 특히 2B는 내 게임 인생 598년 중에서 가장 매력있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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