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

100점 / PS4

스토리 ★★★★★ 그래픽 ★★★★★ 사운드 ★★★★★ 게임성 ★★★★★ 편의성 ★★★★★ 난이도 ★★★★★ 최적화 ★★★★★ 즐거움 ★★★★★ 접근성 ★★★★★ 길찾기 ★★★★★

길찾기 추가 가감산점: 0점 그냥 주고 싶어서: 0점

쫄보라서 공포물이나 깜놀을 굉

장히 싫어하는 것 때문에 플레이를 할지 고민이 많았던 게임인데 걱정했던 것과 조금 달리 좀비보다 사람이 훨씬 더 무서웠다.

도대체 왜 라오어 라오어 하는지 궁금해서 호기심에 시작했는데 고민한 시간조차 아깝게 느껴질 정도로 명작은 명작이다. 플레이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진행 때문에 몰입이 정말 잘 되는 작품이다.

플레이 해본 사람 누구나 말하고 있는 끝내주는 스토리는 물론이고 등장인물들의 서로에 대한 감정 표현이 너무 잘 되고 있고, 음악은 늘 타이밍 좋게 나와서 가슴을 후벼파니 플스를 사는 사람 모두에게 추천 해주고 싶은 게임이다.

플레이타임은 너무 길지 않은데 이게 유일한 단점이다. 엘리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라는 기분으로 DLC를 했더니 엘리를 실컷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

밀려오는 감동과 여운 때문에 엔딩 컷신이 끝나고 네다섯곡의 음악이 흘러나오며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내내 그 자리에서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해보세요. 라오어.


부제 : <라오어 2차 감상 - 음악편>

나는 시방 시차적응에 실패한 잠시 후에 출근 하는 직장인이다.

새벽 내내 무얼 했냐면 얼마 전에 플레이 하고 인생게임이 되어버린 ‘THE LAST OF US’ 의 30곡이나 되는 OST를 들으며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찾아보고 감상에 젖어있었다. 지금은 다른 게임을 재미있게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오어의 감동과 여운이 계속 남아있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 아마 라오어 2가 아무리 끝내주게 나와도 이 감정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오늘 새벽만 해도 마지막 장면을 몇 번을 또 봤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나는 공포, 갑툭튀, 고어물 정말 싫어하는데 그만둘 수가 없었던 게임이다. 세상 사람들이 살면서 한번쯤은 플레이 해보면 좋겠다. 훔쳐서라도. 우리집에 와서라도.

라오어의 OST들은 음악 자체가 기가막히게 좋다거나 하진 않는데, 플레이 중 나와야 할 때 나와야 할 음악의 나와야 하는 부분이 나온다는 게 대박이다.

이름을 적으면 라오어 플레이를 하게 되는 플스노트가 필요하다. 겜신과 눈 거래를 하면 사람들 머리 위에 ‘라오어 플레이 했음’ 같은게 뜨는 거지...

Last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