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패스 트래블러
60점 / NSW & XSX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내려갔음. (2024.04.04 기준)
그냥저냥 도트려니~ 하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게임 분위기가 예쁘고 스토리도 잔잔하면서 흥미진진했다. 처음에 진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좀 헤맸는데 대충 하다 보니 알겠고 8명 이야기 다 진행할 생각에 기대됐다.
도트가 예쁘다 예쁘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음악이다. 집에 그냥 있을 때에도 브금으로 틀어놓고 싶을 정도다. 특히 전투 하면서 턴 짜고 있는 중에 쫘라자라자라 좌자장! 빠아 바라바ㅏㅏㅏㅏㅏ바라바ㅏㅏㅏㅏ 촹! 촤라라라좡! 촤라라라좡! 짝 북짝북짝북짝 너무 신난다.
게임 그래픽이 좋지 않아도 예쁠 수 있다는 걸 계속 보여주고 있다. 자꾸 보여지는 거랑 음악만 좋다고 얘기하는데 게임 자체가 재미있다. 천천히 즐기면서 하기 좋다. 전투 시스템도 금방 이해할 수 있었는데 마냥 쉽지만은 않아서 생각하면서 턴을 짜야 한다. 근데 이게 재밌다.
단점으로는 필드 이동할 때 랜덤 인카운터가 너무 자주 일어난다는 거. 그리고 난이도 설정이 따로 없어서 보스마다 전투가 어렵다. 보스전마다 최소 한 번은 전멸함.
여기까지다.
8캐릭 모두 1장을 끝낸 시점. 2장 진입하는 권장레벨보다 5~15렙 낮다. 이렇게 장이 바뀔 때마다 레벨 노가다를 해야 한다는데 매 장마다 노가다가 필수고... 못하겠고... 보내주자...
PC 온라인 게임 했었었었던 시절엔 반 년씩 노가다 해서 템 한개 맞추고 그랬는데 이젠 노가다 하기 싫어... 이제는 공략도 안 보고 그냥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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