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치 독스 리전
44점 / PS4
목적지 정해놓고 자동운전 시켜놓고 이것저것 해킹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운전 스트레스X 이동 스트레스X 길찾기 스트레스X 딱 그것들만 좋다.
전작 하다 접은 이유가 미션이 너무 어려워서였는데, 전체적인 잠입 해킹 시스템들은 거의 그대로라서 다른 것들은 별 차이 못 느끼겠다.
확실히 유비 게임은 애초에 큰 기대를 하고 샀던 적은 없는데 늘 딱 기대치만큼만 보답해준다. 그냥저냥 쏘 쏘.. 엄청 재미없지도 엄청 재미있지도 않은 그 정도.
주인공이 없으니 몰입도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없으면 내가 만들자.
진행은 꽤 지루하다. 그냥 계속 같은게 반복되는 흔한 유비식 오픈월드 그 자체. 그래서 서브 미션들에는 전혀 손이 안 간다. 하지만 심한 스트레스가 있는 건 아니다. 그냥저냥 80년째 연애 중인 애인한테 나 이제 퇴근 했다고 카톡 보내는 느낌 정도로 했다.
이번 작은 요원 영입이 핵심인데 이걸 성공하지 못한 것 같다. 딱히 매력있는 캐릭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성장 요소나 키우는 보람도 별로 없다. 누구로 진행하든 별 상관 없다. 그냥 스파이더 봇이나 드론만 잘 가지고 있으면 된다.
중반 정도 진행한 것 같은데 영 지루하고 재미 없어서 못하겠다. 다음에 알아보자. 스탠다드로 사길 잘했고, 패키지로 살 걸 그랬다.
앞으로 와치 독스 시리즈는 안 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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