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드 스타즈

72점 / PS4

스토리 ★★★☆☆ 그래픽 ★★★★☆ 사운드 ★★★★☆ 게임성 ★★★☆☆ 편의성 ★★★☆☆ 난이도 ★★★★☆ 최적화 ★★★★☆ 즐거움 ★★★☆☆ 접근성 ★★★☆☆ 길찾기 ★★★★★

길찾기 추가 가감산점: 0점 그냥 주고 싶어서: 0점

이게 얼마만의 한국어 더빙 게임이냐... 갓오브워3 이후로 보더랜드3 이후로 처음이던가? 다른 나라에서 만든 게임도 한국어 더빙 좀 많이 나오면 좋겠다. 더빙 최고...

이런 장르 좋아하는 사람은 실컷 좋아할 수 있게 깔끔하다. 방탈출에 미쳐있(다가 더 이상 같이 가주는 사람이 없어서 접었)던 과거가 생각난다.

저장의 중요성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언제 죽을지 모르고 언제 쟤랑 틀어질지 모르고 언제 멘탈이 바사삭 할지 모르니 만족스러운 대화가 끝날 때마다 저장을 해야 한다. 저장 절차는 간편하고 빠르다. 게임 특성상 세이브/로드 엄청 많이 하게 되는데 간단하게 할 수 있고 로딩도 거의 없어서 실컷 했다. (PS4 Pro, SSD 기준) 이게 조금이라도 더 느렸으면 모든 대화를 보기 위해 계속 세이브/로드 하는 커뮤 파트가 더 지루했을 것 같다. 물론 이게 귀찮으면 그냥 막 하면 됨.

커뮤 파트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진행 방식이 이벤트>커뮤>이벤트>커뮤 반복이고 한 번에 열댓 개쯤 되는 키워드를 가지고 다섯 명과 대화를 하는데 대화마다 결과가 마음에 들면 저장하고 별로면 로드하는 걸 반복 하다 보니 이게 좀 지친다. 다행히 빠른 넘기기도 되고 로딩도 빠름.

커뮤파트가 너무 길고 지루해서 초중반 이후로 계속 빨리 넘기면서 했다. 13기병처럼 계속 흥미진진하게 딱딱 들어맞으면서 오오오 하는 맛이 없어서 아쉽다. 커뮤 파트가 그렇다는 거지 스토리가 재미 없다는 건 아니고 이거 진짜 할 사람들은 스포 조심해야겠다

플탐 7시간만에 노멀 엔딩이 떴다. 대놓고 "처음부터 시작해서 새로운 가능성들을 만나라"라고 나온다. 아니 떡밥 회수도 다 안 하고 엔딩을 내놓는다고...? 이렇게 다회차를 강요하다니? 2회차를 하려고 다시 켜봤으나 같은 지루함을 다시 느끼기 싫어서 그냥 이대로 끝내버렸다.

Last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