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요네타 3
94점 / NSW
기본값이 영어 음성이라 일음으로 하려면 시작 전에 바꿔줘야 한다. 이번에 영어 성우 사건으로 떠들썩 했는데 난 일음으로 할 거니까 넘어가자.
갑자기 멀티버스 세계관이라 잠깐 당황했고 마블 시리즈 보는 것 같은데...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숨막히는 액션은 2가 더 숨막히긴 하지만 그래도 멋있다 베요네타... 뼛속까지 소환사 체질이라 새로 추가된 소환수 시스템이 마음에 든다. 다음 챕터나 어떤 공간으로 이동할 때마다 로딩이 상당히 지루하다. 스위치 게임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그냥 하자. 스위치가 그렇지 뭐... 하다가 게임 한 번 멈춰서 강제종료 하기도 했다.
길찾기 때문에 메트로배니아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잔느 파트가 그렇게 만들어졌다. 못 할 정도는 아니어서 그럭저럭 괜찮았다. 이건 길찾기로 감점 줄 정도는 아니었다. 그럼 뭐가 문제였냐? 사막에서 물을 찾아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지금까지 잘 알려줬던 목적지 표시도 없고 살살 걸으면서 살피다가 체셔 꼬리 진동으로 알아채고 땅을 파서 물을 찾아야 한다. 이것도 한참 헤매다가 공략 검색하고 알았는데 여기서 게임 삭제 위기가 한 번 있었고 아무리 베요네타라도 길찾기는 용서못해...
베요네타가 더 안 나올 것 같은 엔딩이었는데 마지막에 차세대에서 새로 만나자는 자막이 나온다. 그냥 여기서 시리즈 끝내는게 좋을 것 같은데.
아무튼 언제나처럼 좋은 베요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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