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3

100점 / NSW

스토리 ★★★★★ 그래픽 ★★★★★ 사운드 ★★★★★ 게임성 ★★★★★ 편의성 ★★★★★ 난이도 ★★★★★ 최적화 ★★★★★ 즐거움 ★★★★★ 접근성 ★★★★★ 길찾기 ★★★★★

길찾기 추가 가감산점: 0점 그냥 주고 싶어서: 0점

진행하다가 코로나 확진이 돼서 격리 치료 하느라 죽다 살아나서 좀 늦었다. 플탐은 55시간 정도 나왔다. 전작들은 안 하고 해도 문제 없다. 제노블 DE에서 네비가 있었으니 3에도 당연히 있는걸 알아서 다행이었는데 2도 제발 업데이트 좀 해줘... 호무라 히카리 너무 마음에 들었었는데 길찾기로 하차한 2가 자꾸 생각난다.

다음 작품이 나온다면 제발 필드 대시 기능 좀 넣어주면 좋겠다. 그래도 DE의 광활한 허허벌판 보다는 많이 채워져 있어서 훨씬 나아졌는데 이동이 좀 아쉽다.

역시 제노블이다 연출들 너무 좋고... 스위치 독점인게 너무 안타깝다. 이런 우주대명작을 이런 프레임과 이런 로딩으로 플레이 해야만 하다니 너무 아쉽다.

주인공은 여섯 명인데 진행하면서 다른 캐릭터의 클래스를 선택해서 키울 수 있다. 여섯 개가 전부인줄 알았더니 선택 가능한 클래스가 추가되는 서브퀘들이 있고 해볼 수 있는게 엄청 많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 하나 잡고 직업 다 바꿔가면서 할 수 있다. 그래서 전투가 재미있다. 보통 7인 파티로 다니게 되는데 나는 하나만 신경써주면 되고 전투 스트레스는 전혀 없다. 레벨이 깡패인 RPG라서 고랩들한테 덤비지만 않으면 된다. 잘 만들었다. 전투하다 합체도 할 수 있고, 방식은 넘버링마다 다르지만 나름 시리즈 전통(!)인 체인어택의 쿠콰콰쾅 통쾌함도 있고, 손이랑 집중력 많이 쓰고 싶은 사람들이 좋아할 캔슬공격도 있다.

하다보면 어떤 이유로 미오 머리 모양을 결정하는 순간이 오는데 휴 다 잘 어울려서 긴머리랑 잠깐 고민했지만 역시 세상을 구하는건 단발이다.

사이드 스토리들을 다 메인 스토리에 넣어도 좋을 정도다. 진행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캐릭터들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차이를 준다. 대충 만든게 없구먼... 이렇게 공들여 만들어 놨는데 안 하고 버리는 사람 없으면 좋겠다. 물음표가 보이거든 꼭 가보십시오...

마지막 전투가 굉장히 길다. 하루에 한두시간 게임 하는 사람은 막보스전을 며칠씩 해야 할 수도 있으니 각오하고 입장해야 한다.

정 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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