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굴라 2

90점 / PS5

스토리 ★★★☆☆ 그래픽 ★★★☆☆ 사운드 ★★★★★ 게임성 ★★★★☆ 편의성 ★★★★★ 난이도 ★★★★★ 최적화 ★★★★★ 즐거움 ★★★★★ 접근성 ★★★★★ 길찾기 ★★★★★

길찾기 추가 가감산점: 0점 그냥 주고 싶어서: 0점

분명 AAA급 게임은 아니지만 전작을 재미 없다는 이유로 하차해서 2를 이렇게 재미있게 할 줄은 몰랐다. 확실히 일러는 전작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인게임도 자글자글했던 전작에 비해 이정도면... 제작진이 이걸로 입문해도 될 정도로 만들었다는데 과연 어떨지 전작 하차맨이 직접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사운드 쪽은 음악 괜찮고 풀더빙이라 마음에 든다. 전투는 의외로 친절하다. 심지어 아이콘들 설명도 다 볼 수 있다 그래 이렇게 좀 알려줘 게임들아... 이 바닥이 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벙어리인 건 좀 아쉽다. 그래도 나머지는 거의 풀더빙이라 만족.

음악 진짜 좋다. 어쩌면 지루해질 수도 있는 전투인데 좋은 음악이 깔리다가 전투 시작하면 보컬이 훅 들어오는데 들으면서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덕분에 전투도 더 재미있는 느낌. 지금까지 게임 하면서 들은 음악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 팔콤(음반회사) 게임들과 페르소나 5 둘이었는데 칼리굴라 2도 넣어주기로 했다.

페르소나 얘기를 안 할 수는 없겠는데 페르소나 같은 게임은 페르소나 밖에 없지만 페르소나랑 쬐끔 비슷한 느낌의 무엇인가가 있다. 팰리스 공략의 느낌이라든지 동료들과의 관계 같은 부분에서 조금씩.

길찾기도 없어서 맵 구석구석 다 다니면서 하고 있다. 엔딩 분기가 있고, 그게 어딘지는 누가 봐도 알 수 있게 해놨고 바로 앞에 저장 포인트도 있다. 게임이 얼마나 친절하냐면 막보스인데 2페이즈 시작할 때 HP랑 SP 다 회복시켜준다. 정말 마음에 든다. 마지막 장 던전 진짜 많이도 준비해놨다 길다 길어 헉헉.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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