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섬으로의 귀환

56점 / XSX(게임패스)

스토리 ★☆☆☆☆ 그래픽 ★★☆☆☆ 사운드 ★★☆☆☆ 게임성 ★★☆☆☆ 편의성 ★★★☆☆ 난이도 ★★★☆☆ 최적화 ★★★★★ 즐거움 ★★☆☆☆ 접근성 ★★★☆☆ 길찾기 ★★★★★

길찾기 추가 가감산점: 0점 그냥 주고 싶어서: 0점

Return to Monkey Island 구입 | Xboxwww.xbox.com

퀵리줌으로 실행되었을 때 종종 사운드가 나오지 않는다. 고쳐주면 좋겠다.

옵션 중에 SFX 자막과 라이터스 컷이라는게 있는데 설명이 제대로 안 되어있어서 적용 해봐도 차이점을 찾지 못해 결국 뭔 옵션인지 모르고 끄고 했다. (기본값이 OFF) (혹시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는 이 시리즈를 안 해봤고 원숭이가 섬에서 탈출하거나 섬으로 돌아오는 게임일줄 알았더니 의외로 아니었다. 약간 끊임없이 미국식 개그 해대는 아라비안 나이트 느낌이고 하나씩 뒤적거리면서 이야기 진행하는 방식이다. 원래 이렇게 귀찮게 왔다갔다 시키는 게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계속 하고 있고 방탈출 같기도 하고 재미있다. 전작에 대한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몰라서 좀 궁금하긴 하다. 귀찮으니까 그냥 하자.

퍼즐들은 힌트가 아주 친절하다. 저기 가서 뭘 해와서 여기서 아까 그걸 꺼내서 어쩌구 저쩌구 해야 하고 뭘 엄청 귀찮게 시키는데 힌트가 너무 친절해서 퍼즐가지고 짜증을 낼 수가 없을 정도다. 퍼즐 천지인 다른 게임들이 이 게임 힌트 좀 보고 배우면 좋겠다. 아주 그냥 뭔 일 하나 하려면 이걸 해야하고 이걸 위해 저걸 해야하고 저걸 위해 그걸 해야하고 그걸 위해 뭘 해야하는 일들의 반복이다. 이게 좀 짜증나면서도 짜증나지 않는다.

그냥저냥 하다가 엥 진짜 그냥 이렇게 끝나? -> 진짜 그렇게 끝난다.

그래서 나도 후기를 이렇게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