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여의 궤적 Ⅱ -CRIMSON SiN-
100점 / PS5
미니맵에 발자국 시스템(내맘대로 이름붙임)이 생겼고 이런 편의성은 정말 환영이다. 위쳐센스 시스템(뭔지 아시겠죠)도 생겼고 이걸 이용해 뭔가 찾는 등 뭘 많이 시도했다. 몽환회랑 비슷한 가챠도 있고 크래프트 강화도 있고 뭔가 많이 늘어나서 할게 많다. 그 외 전체적인 게임 시스템은 여궤 1과 거의 비슷하다.
진행 방식이 특이하게 바뀌었다. 마치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처럼 타임라인이 있고 시간을 되돌려가며 진행하는... 와 이런 궤적이라니.
이번 편 부터 적들도 S크래프트 새치기를 한다. (난이도 쫄깃하게 하는 분들은 운영에 참고해주세요.) 혹시나아아아아아아 해서 기대했던 S크래프트 중 일러스트는 이번에도 없다. 이걸 대체 왜 없애가지고... 그래도 화려한 액션이 S크래프트를 감싸네.
무엇보다 시즈나, 렌, 일레인 분량이 많아지고 플레이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다. 흑흑 시즈나 렌 일레인 흑흑 물론 주디스랑 리제트도 좋아해 아니에스도... 아니에스 표정 연기도 좋아졌다. 궤적에서 표정이 어쩌구 얘기를 하는 날이 다 오다니 감동이야...
저지아이즈에서 영감을 받았는지 서브퀘에 미행 시스템이 생겼고 저지아이즈의 미행만큼 지루하다. 아니 왜 이런 걸 넣었어... 미행 때문에 100점짜리 게임이 99점이 될 뻔 했지만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미행 파트가 지루할 때 해결 방법 : 시작하자마자 들키거나 놓치면 성공한 것으로 하고 넘어가는 선택지가 나온다. 단, SP는 받지 못함.
확실히 시궤부터는 한 작품마다 팔콤 기술력이 발전하는게 계속 보인다. 콘도 아저씨가 정년퇴직 전에 이 시리즈 끝내는게 목표라고 했으니 다음 궤적을 기다리면서 나도 오래 살아야겠다. 이번에도 좋은 궤적이었다. 이런 게임을 내놓고 밤이 되면 게임을 끄고 다음날 출근을 해야하게 놔두다니 이것저것 보장하라 아무거나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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